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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母, 지난해 사고로 사망...미칠 것 같아" 오열 ('캡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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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母, 지난해 사고로 사망...미칠 것 같아" 오열 ('캡틴 킴')

입력
2023.09.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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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병만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MBN 제공

코미디언 김병만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MBN 제공

코미디언 김병만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되는 MBN '떴다! 캡틴 킴'에서는 뉴질랜드 하늘길 투어를 마친 김병만이 크루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병만은 자신의 터닝 포인트를 묻는 크루원의 질문에 "지금 바뀌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오직 한 사람 때문에 지금까지 죽어라 달려왔다. 오랜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주려고 했다. 그게 바로 우리 엄마다"라며 "그런데 작년에 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이후 나는 힘이 빠졌다"라고 힘든 고백을 했다.

이어 "나는 정글 속 위험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을 구해왔는데 정작 엄마는 못 살렸다. 그래서 미치겠다"라고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낸 김병만은 "아직도 매일 보고 싶고 미안하다. 그래서 바닷물이 출렁이는 걸 보면 엄마 생각이 나서 가끔 멍을 때리고 보게 된다. 지금까지도 엄마를 못 놓고 잡고 있다"라고 말하며 오열한다.

이를 듣던 정일우는 "이런 시간을 통해 우리가 서로를 위로하면서 더 단단해진 것 같다"라고 김병만을 포함한 하늘길 크루를 응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김병만의 솔직한 이별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떴다! 캡틴 킴'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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