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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한민국 시장에 공개된 맥라렌의 새로운 아이콘 - 맥라렌 7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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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한민국 시장에 공개된 맥라렌의 새로운 아이콘 - 맥라렌 750S

입력
2023.09.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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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750S

맥라렌 750S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이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경험, 그리고 최신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담아낸 고성능 스포츠 모델, 750S를 대한민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750S는 스파이더 사양이며 아직 '공개' 행사인 만큼 국내 실정에 맞는 좌측 스티어링 휠 사양은 아니었지만 맥라렌 고유의 디자인, 그리고 드라이빙에 대한 열정과 이를 구현하는 '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 시장에 공개된 맥라렌의 새로운 아이콘, 750S는 어떤 차량일까?

맥라렌 750S

맥라렌 750S

보다 가볍게, 그리고 대담하게 그려진 맥라렌

맥라렌 스포츠카 계보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750S는 쿠페와 스파이더 사양으로 개발됐다. 그리고 차량의 모습은 브랜드에게 있어 특별한 차량이자 맥라렌의 ‘얼티밋’ 시리즈 중 하나인 엘바(Elva)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엔드와 미래적인 감성이 담긴 헤드라이트 등이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은 물론이고 보닛의 연출 역시 새롭게 다듬어져 일반적인 맥라렌과 '세그먼트 차이'를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맥라렌 750S

맥라렌 750S

여기에 측면에서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그리고 맥라렌 특유의 역동성을 과시하는 실루엣, 그리고 보다 정교한 디테일이 더해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얇은 스포크를 적용한 휠을 통해 '경량화의 노력'을 드러낸다.

더불어 오픈 톱 모델인 750S 스파이더는 보다 가벼운 구조, 그리고 보다 간결한 작동 구조를 마련했다. 덕분에 차량의 무게 변화를 최소로 줄였고, 50km/h 이내의 속도에서 단 11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맥라렌 750S

맥라렌 750S

후면 디자인은 맥라렌 특유의 실루엣, 그리고 곡선의 디자인이 자리한다. 대담하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차체에 얇게 그려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액티브 리어스포일러 등이 매력을 더한다.

맥라렌 750S

맥라렌 750S

드라이빙에 집중한 공간

맥라렌은 그 동안 다채로운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면서도 늘 ‘컴팩트하고 드라이빙에 집중한 공간’을 유지해왔다.

750S의 실내 공간에서도 이러한 기조는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별한 버튼이 없는 스티어링 휠은 물론이고 드라이빙 정보에만 집중한 디지털 클러스터 역시 돋보인다. 여기에 깔끔하게 다듬어진 센터페시아 패널 및 컨트롤 패널 등이 시선을 끈다.

맥라렌 750S

맥라렌 750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하려한 그래픽을 과시하기 보다는 보다 명료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인성을 구현했고, 사운드 시스템 및 각종 기능 부분에서도 견실히 구성했다.

여기에 보다 우수한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하는 시트를 마련해 쿠페 및 스파이더 모두 ‘만족스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참고로 초경량 레이싱 시트 및 각종 경량화 기술을 더했다.

맥라렌 750S

맥라렌 750S

보다 정교한 맥라렌 퍼포먼스

맥라렌은 경쟁 브랜드들과 다른 기술 기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신의 길’을 지켜왔고 750S에서 더욱 강력히 피워냈다.

750S는 전작인 720S 대비 한층 개선된 출력을 품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실제 최고 출력 750마력, 그리고 81.6kg.m의 풍부한 토크를 내는 M840T 엔진을 탑재했다. V8 4.0L 트윈터보 레이아웃의 M840T 엔진은 765LT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해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한다.

맥라렌 750S

맥라렌 750S

강력한 심장에는 듀얼 클러치 7단 변속기는 물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보다 민첩하고 대담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750S는 정지상태에서 단 2.8초 만에 시속 100k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200km/h까지는 쿠페가 7.2초, 스파이더는 7.3초를 요구한다.

더불어 맥라렌의 경량화 기술이 곳곳에 자리한다. 맥라렌의 최신 기술을 반영한 모노케이지II와 스파이더 사양을 위해 새롭게 개량한 모노케이지II-S 위에 다채로운 경량화 기술이 더해져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맥라렌 750S

맥라렌 750S

실제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750S는 기존 720S보다 출력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차중량은 1,277kg으로 13.8kg.m의 무게를 덜어냈다. 더불어 스파이더 모델 역시 1,326kg로 쿠페 모델에 단 49kg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맥라렌 최신의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III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브랜드 최초로 ‘맥라렌 컨트롤 런처(MCL)’ 기능을 탑재해 특별함을 강조한다. 이는 편의성을 도울 뿐 아니라 ‘운전자 고유의 취향’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맥라렌 750S

맥라렌 750S

750S의 공개 행사에 참여한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총괄 샬롯 딕슨은 "750S는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며 "경계를 너머 한계를 추구하는 맥라렌 DNA가 담겼다"고 밝혔다.

한편 맥라렌 서울 측은 750S의 판매가격이 4억 원대라 밝혔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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