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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권진영 대표, 구속영장 기로…가수 이선희도 함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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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권진영 대표, 구속영장 기로…가수 이선희도 함께 수사

입력
2023.08.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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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권진영 대표,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 기로
경찰, 가수 이선희도 함께 수사 중

가수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구속 기로에 섰다. 아울러 이선희 역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KBS 제공

가수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구속 기로에 섰다. 아울러 이선희 역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KBS 제공

가수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구속 기로에 섰다. 현재 권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29일 경찰청 관계자는 본지에 "권 대표에게 횡령 혐의를 적용해 이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권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된다. 앞서 이승기가 18년간 약 137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나 이를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 후크엔터테인먼트의 횡령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잘못을 시인하고 이승기에게 음원료와 광고료 등 미정산금 약 6억 3,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함께 수사 중이다. 이선희는 지난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지난 5월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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