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문 전 대통령, 잼버리 논란에 "국격·긍지 잃어… 부끄러움은 국민 몫"

알림

문 전 대통령, 잼버리 논란에 "국격·긍지 잃어… 부끄러움은 국민 몫"

입력
2023.08.13 19:11
수정
2023.08.13 19:15
0 0

"사람 준비 부족하니 하늘도 안 도와"
"유치 당시 대통령으로서 위로와 사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회관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생명 위령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회관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생명 위령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13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부실 논란에 대해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 됐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며 이렇게 썼다. 정부·여당이 책임 소재를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로 돌리자, 이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문 전 대통령은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해 경제적 개발을 촉진하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들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됐다"고 했다. 이어 "부디 이번의 실패가 쓴 교훈으로 남고, 대한민국이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실망이 컸을 국민들, 전 세계의 스카우트 대원들, 전북도민들과 후원기업들에 대회 유치 당시의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형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