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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처갓집 선물 논란에 "괴물로 만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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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처갓집 선물 논란에 "괴물로 만들지 마세요"

입력
2023.08.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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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처갓집 '빈손' 논란에 심경 밝혀
"따뜻한 가족 만나 상처 치유 중"

배우 심형탁이 처갓집 선물 논란이 일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심형탁SNS

배우 심형탁이 처갓집 선물 논란이 일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심형탁SNS

배우 심형탁이 처갓집 선물 논란이 일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4일 심형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분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먼저 심형탁은 심형탁은 자신의 SNS에 "처갓집 선물이요? 많은 분들이 욕하시는데 그동안 너무 많이 가지고 가서 결혼 때는 가지고 오지 마라고 하셔서 안 가지고 갔습니다"라며 "생각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선물을 받았고, 이번에 선물 준비 못했다고 말한 거예요. 따뜻한 가족 만나서 이제 상처 치유하고 있습니다. 괴물로 만들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해당 방송분에서 심형탁과 그의 아내 히아리 사야는 일본으로 건너가 사야의 가족들을 만났다. 사야의 친언니 부부는 새 식구가 된 심형탁을 위해 직접 만든 결혼 선물을 건넸고 이를 받은 심형탁은 "가족한테 선물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연이어 장모도 심형탁에게 결혼 선물을 전달하면서 "42년 전 나의 친할머니가 주신 것"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심형탁은 자신은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심형탁이 처가를 방문하면서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심형탁이 직접 심경을 밝히면서 해명에 나선 상황이다. 앞서 심형탁은 모친의 사기 피해로 인해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어머니의 무리한 투자와 사기 피해, 빚 보증 등으로 극심한 경제난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충까지 느껴야 했다. 최근 모친과 심형탁을 상대로 제기된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심형탁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편 심형탁은 18세 연하 사야와 4년 열애 후 혼인신고를 마쳤다. 지난달 8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한국에서는 오는 20일 화촉을 밝힌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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