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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尹 밑에서 통치받는 것 창피… 분노 치밀어 혁신위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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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尹 밑에서 통치받는 것 창피… 분노 치밀어 혁신위 맡아"

입력
2023.08.02 08:58
수정
2023.08.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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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비하 논란 "나도 곧 60, 의도 없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일 오후 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에서 인천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일 오후 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에서 인천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오후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면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말했다. 핵심 지지층 앞에서 위원장 수락 배경을 설명하면서 대통령 호칭을 빼고 발언한 것이다. 그는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된 후 윤석열 정부 때인 지난 3월 임기를 마쳤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분노가 치밀어서 이 일(혁신위)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사실 연구소를 갖고 있는데 이 일 때문에 엄청 손해를 보고 있다. 프로젝트가 안 들어온다"면서 "생계를 버리고 온 것으로 보시면 된다. 이런저런 속사정이 있지만 엄청나게 충심을 다해서 일하고 있으니 그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전날 "미래가 짧은 분들이 왜 똑같이 투표를 하냐"는 발언으로 노인 비하 논란이 일자, 이 자리에서 "노인 폄하 의사도 없고, 그럴 리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면서 "제가 곧 60이고, 곧 노인 반열에 들어가는데 무슨 노인을 폄하하겠느냐"고 해명했다. 이어 "오해의 여지가 있었을 것 같은데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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