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TZ' 상표권 등록
최근 빠른 전동화 전환 및 차세대 연료 등에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토요타가 유럽지적재산권사무소(EUIPA)에 새로운 전기차를 암시하는 ‘TZ’의 상표권을 신청했다.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TZ를 비롯해 렉서스 TZ 등 ‘TZ’와 관련된 네 개의 상표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상표권 신청은 비슷한 이름을 다른 업체가 선점, 사업 방해할 것을 우려한 선택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업계는 ‘렉서스가 선보일 새로운 전기차’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이름과 관련되어 TZ의 형태와 구성에 대한 추측이 이러한 소식의 중심이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TZ는 3열의 시트 구조를 갖춘 전기차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서 데뷔한 RZ처럼 정통 SUV의 스타일보다는 넉넉함이 강조한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개발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렉서스, 'TZ' 상표권 등록
실제 렉서스의 첫 전기차인 RZ는 렉서스의 프리미엄 SUV인 RX와 비슷한 체격을 갖췄으나 크로스오버의 스타일을 앞세웠다. 또한 TZ 역시 RZ에서 보았던 '전기차의 렉서스 디자인'을 활용할 것이라 알려졌다.
아직 상표권 등록 단계인 만큼 TZ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구동계 구성, 그리고 주요 주행 성능 등에 대한 소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RZ 450e의 요소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거 렉서스가 오는 2025년부터 3열 구조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 언급하며 'TZ'의 데뷔를 예고한 만큼 TZ의 데뷔는 2024년, 출시 및 고객 인도는 2025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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