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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6억 긴급 지원

입력
2023.07.23 12:27
수정
2023.07.23 14:3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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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영천에 자원봉사자 파견

서울시 자원봉사자들이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에서 세탁 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자원봉사자들이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에서 세탁 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충남, 경북, 전북, 세종 지역에 대외협력기금 6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금은 ‘재해구호법’에 따라 의연금 모집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이재민 생계 안정과 피해 시설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북 괴산군과 경북 영천시에는 재난 전문 자원봉사자 230명이 파견돼 세탁차 운영, 이재민 지원, 드론 수색 등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27, 28일 괴산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160여 명을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추가 모집 중이다.

앞서 17~21일에는 충북 청주시ㆍ괴산군, 충남 청양군ㆍ공주시, 경북 영주시ㆍ봉화군 등 11개 시ㆍ군에 병물 아리수 6만 병도 전달됐다. 또 향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협력기업인 HK이노엔의 도움을 받아 새싹보리음료 1만2,000개를 피해 지역에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해 현장에 부족한 물품이나 장비가 없는지 재차 확인하고,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고통을 겪고 있는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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