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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1인 가구 3배 늘어 30% 돌파… 전국 첫 지원시설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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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1인 가구 3배 늘어 30% 돌파… 전국 첫 지원시설 문 열어

입력
2023.07.18 11:26
수정
2023.07.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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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가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어섬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직영체제 방식의 1인 가구 지원 시설을 설치했다.

성남시는 18일 중원구 하대원동에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 스페이스’ 문을 열었다.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는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 지역의 접근성을 고려해 모란역 인근의 민간 건물 4층 일부를 빌려 349㎡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에는 커뮤니티 홀, 심리 상담실(2개), 동아리실(2개),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총 4명의 직원이 상주해 1인 가구 자조 모임과 여가, 문화, 취미 등의 동아리 활동 지원, 심리·정서 치유 사업,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편다. 향후 욕구 조사를 통해 요리·미술·재정·인문학 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힐링 스페이스는 1인 가구가 혼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성남시 1인 가구는 전체 가구(37만5,000여가구)의 32.6%에 달한다. 이는 2000년 1인 가구 비율이 13%였던 것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인 가구 지원시설이 있는 전국 25곳 자치구나 단체 중에서 해당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곳은 성남시가 처음”이라면서 “음악 감상, 영화 상영, 독서,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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