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동균 전 양평군수 "올해 5월 종점 변경, 언론 통해 알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동균 전 양평군수 "올해 5월 종점 변경, 언론 통해 알아"

입력
2023.07.12 07:34
수정
2023.07.12 11:22
0 0

"국책사업 변경하면서 군민 설득 과정 없었다"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의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보충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의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보충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사실을 올해 5월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정 전 군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민선 7기 군수가 했다는 보도를 접하며 너무 황당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된 사실을 안 시점은 (민선 8기 전진선 양평군수가 임기 시작한 뒤인) 올해 5월"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군수는 무엇보다 종점 변경은 양평군수가 독단적으로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1조7,000억 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군수가 일방적으로 주민 동의 없이 변경 요청한다는 것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국책사업을 변경하면서 누구와 상의해서 바뀌게 되었는지, 군민 동의 없이 바꿀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주민을 설득하면 되는 일”이라며 “군민의 동의와 군민을 설득하는 과정도 없이 바뀌었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답은 하나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결정을 누가 했고, 왜 변경했는지, 변경하게 된 과정만 설명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지역 내 분열도 우려했다. 그는 "원희룡 장관의 백지화 발표로 지역 내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골이 점점 깊어져가고 있다"며 "양평군민들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