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해찬 양평고속道 '김건희 특혜' 의혹 고발건, 서울청서 수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해찬 양평고속道 '김건희 특혜' 의혹 고발건, 서울청서 수사

입력
2023.07.11 11:50
0 0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을 맡고 있는 원영섭 변호사가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고발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을 맡고 있는 원영섭 변호사가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고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고발 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영등포경찰서에서 관련 사건을 이관 받아 사실관계를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앞서 6일 이 전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 참석해 “윤 대통령은 처가가 땅 투기를 해 놓은 곳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게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어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자기네 땅 사놓은 데로 지나가도록 만들었다”며 “역대 어느 대통령도 그런 짓은 안 했다.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의 발언은 유튜브 등 복수의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중계됐다. 국민의힘은 해당 발언을 콘텐츠로 제작해 게시한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도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처가는 땅 투기를 한 사실 자체가 없었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은 변경 확정이 아닌 변경안”이라며 “대통령은 노선 변경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승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