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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새 게이밍 모니터 소개한다? '겜심' 잡기 경쟁 불붙은 삼성·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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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새 게이밍 모니터 소개한다? '겜심' 잡기 경쟁 불붙은 삼성·LG

입력
2023.07.11 04: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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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게임 포털' 오픈
'페이커' 앞세워 최신형 모니터 판매도
삼성 강남엔 '메이플스토리 월드' '원신'도 등장
LG전자는 LOL 리그 공식 모니터 제공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T1 사옥에서 세계 최초 듀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T1 사옥에서 세계 최초 듀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겜심(게이머 마음)'을 붙잡기 위한 삼성·LG의 자존심 경쟁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정보통신(IT)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와중에도 게임 관련 분야만큼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게이머들은 늘 '최고 사양'을 고르는 데 망설이지 않을 정도로 씀씀이도 남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세대를 공략해 프리미엄 제품 수요를 만들어 내려는 업계로서는 어떻게든 마음을 얻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삼성전자가 10일 삼성닷컴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삼성 게임 포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곳을 게임 관련 상품은 물론 게이밍 제품 정보, 국내외 전문가 리뷰, 게임 관련 뉴스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올인원 쇼핑 플랫폼'이라고 내세웠다. 오픈을 기념해 7월 말까지 게이밍 기기를 최대 45%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성전자의 대표 게이밍 기기는 '오디세이'로 불리는 게이밍 모니터다. ①삼성전자는 이날 삼성닷컴에서 최신작 '오디세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G9'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에게 소개를 맡겼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브랜드는 이상혁이 속한 'T1' LOL팀의 스폰서다. T1의 LOL팀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팀이라 삼성전자도 모니터 홍보를 위해 여러 차례 협업했다. '오디세이 OLED G9'는 49인치 크기에 최고 수준의 기술을 담은 모니터로 270만 원(출고가 기준)의 초고가 제품임에도 전 세계에서 3,000대 넘게 팔리고 있다.



"게이밍,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의 일부"

수강생들이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강의를 듣고 있다. 넥슨 제공

수강생들이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강의를 듣고 있다. 넥슨 제공


모니터뿐이 아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끌어들였다. 두 회사는 2일부터 삼성 강남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함께하는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월드 게임 안에도 삼성 강남과 주변의 밤 풍경을 담은 공간 '삼성 강남-네온 시티'가 만들어졌다. ③삼성 매장에는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와 협업한 호요버스의 모바일 게임 '원신'이 함께 선보였다. 최근 갤럭시 S23 시리즈 최상위 기종인 S23 울트라의 '원신 에디션'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게이밍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이들에게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게임 관련 제품을 더 즐겁고 간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이전과 다른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디스플레이도 프로게임팀에 모니터 후원

모델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리그와 유럽 리그의 공식 모니터로 선정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모델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리그와 유럽 리그의 공식 모니터로 선정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삼성전자에 '오디세이'가 있다면 LG전자엔 '울트라기어'가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엔 '올레드(OLED) 게이밍 모니터', 12월엔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곡선형으로 만든 '커브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내놓았다. LG전자는 LOL의 한국 리그인 LCK와 유럽 리그인 LEC에 공식 모니터를 공급하며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울트라기어' 브랜드 명의로 국내 LOL 리그에서 T1의 라이벌 팀으로 꼽히는 '젠지 이스포츠'팀을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LG디스플레이도 국내 게임단인 DRX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OLED 게이밍 모니터를 이 팀의 '철권'·'발로란트'·'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격투 게임인 '철권'과 1인칭 슈팅 게임인 '발로란트' 등의 게이머는 특히 빠른 화면 전환과 정확한 움직임 표시에 민감하다. LG디스플레이 측은 "DRX 소속 게이머들이 '응답 속도가 확실히 빠르다' '눈 피로감이 확 줄었다'며 호평했다"고 전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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