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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호연 빛난 '마당이 있는 집'…몰입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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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호연 빛난 '마당이 있는 집'…몰입감 최고조

입력
2023.07.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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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까지 2회 남은 '마당이 있는 집'
클라이맥스 속 빛난 김태희 호연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의 호연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몰입감이 고조됐다. 지니TV 영상 캡처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의 호연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몰입감이 고조됐다. 지니TV 영상 캡처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의 호연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몰입감이 고조됐다.

지난 4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6회에서는 김태희의 열연이 돋보인 클라이맥스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앞선 방송에서 문주란은 아들 승재(차성제)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큰 패닉에 빠졌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주란은 아들 승재를 경찰서로 데려가겠다며 남편 재호(김성오)와 갈등을 빚었고, 게다가 자신의 트라우마와 가족이라는 관계를 빌미로 진실을 숨기길 강요받았다.

모성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김태희는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주란이 처한 딜레마에 깊이 공감하도록 만들었다. 경찰서 안 취조당할 때의 떨리는 눈빛, 아들의 살인을 사실대로 밝히지 못해 느끼는 불안함, 상은(임지연)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진술하는 죄책감 등 얽히고설킨 주란의 감정을 김태희는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아들 승재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한 가지 더 듣게 된 주란은 자신이 들었던 소리가 환청이 아닌 수민의 살려달라는 소리였다는 걸 마침내 알게 됐다. 살릴 수 있었다며 자책감에 아들을 붙잡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전하던 김태희의 무르익은 열연이 주란의 서사에 힘을 더했다.

방송 말미 주란은 자신을 찾아온 상은에게 “도와줘요”라며 남편 재호의 살인을 사주하는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그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김태희의 활약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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