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채용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박지원(81) 전 국정원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일 박 전 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했다.
박 전 원장은 측근인 강모 씨와 박모 씨를 2020년 8월 국정원 유관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의 연구위원으로 추천·서류심사·면접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0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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