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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팬ㆍ동료 다 잡았다… 생애 첫 올스타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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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팬ㆍ동료 다 잡았다… 생애 첫 올스타 최다 득표

입력
2023.06.26 14:33
수정
2023.06.26 14:4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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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팬 52%·선수단 78% 몰표
롯데 김민석은 역대 4번째 고졸 신인 베스트12
7월 14~15일 부산서 올스타전… 롯데ㆍKIA 강세

키움 이정후. 연합뉴스

키움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25ㆍ키움)가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팬과 동료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26일 발표된 2023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 따르면, 이정후는 총점 59.68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정후는 5시즌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선 239만2,236표 중 124만2,579표(51.9%)를 받아 최다 득표를 했고 선수단 투표에서는 무려 77.7%(355표 중 276표)를 휩쓸었다. 이정후가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한 건 데뷔 후 처음이고 7대 3의 비율로 합산되는 두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양의지(두산) 이후 2번째다.

특히 이정후는 선수단 득표수와 득표율에서 역대 최대치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선수단 득표수 종전 기록은 2016년 나성범(당시 NC)과 2022년 피렐라(삼성)의 236표다. 다만 팬 투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은 깨지 못했다. 이 부문 기록은 2022년 양현종(KIA)이 받은 141만3,722표로, 이정후는 약 17만 표 모자랐다.

한편 김민석(롯데)은 고졸 신인으로 베스트12(드림 올스타 외야수)에 뽑힌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2009년 안치홍(KIA), 2017년 이정후(키움), 2019년 정우영(LG)이 있었다. 고우석(LG)과 박병호(KT)는 팬 투표에서 뒤진 포인트를 선수단 투표로 따라잡으며 각각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와 드림 올스타 1루수로 선정됐다.

특히 롯데는 드림 올스타에서 △선발투수(박세웅) △중간투수(구승민) △마무리투수(김원중) △2루수(안치홍) △유격수(노진혁) △외야수(김민석) △지명타자(전준우) 등 7개 포지션을 휩쓸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가 △선발투수(양현종) △중간투수(최지민) △외야수(소크라테스) △지명타자(최형우) 등 4개 부문을 가져갔다. 이 밖에 키움·삼성·LG·NC·한화가 2명씩 배출했고, SSG·KT·두산에선 1명씩 나왔다.

올스타에 처음 선정된 선수는 박세웅 노진혁 김민석(이상 롯데) 최지민(KIA) 김혜성(키움) 김주원(NC) 등 6명이다. 이번에는 10개 구단 체제 이후 처음으로 모든 구단에서 최소 1명씩 베스트 12를 배출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 김원형 SSG 감독(드림 올스타)과 홍원기 키움 감독(나눔 올스타)은 각 팀의 감독 추천 선수를 13명씩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다음 달 14~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2023 올스타전 베스트12 명단

드림 올스타=△선발투수 박세웅(롯데) △중간투수 구승민(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롯데) △포수 양의지(두산) △1루수 박병호(KT) △2루수 안치홍(롯데) △3루수 최정(SSG) △유격수 노진혁(롯데) △외야수 구자욱 피렐라(이상 삼성) 김민석(롯데) △지명타자 전준우(롯데)

나눔 올스타=△선발투수 양현종(KIA) △중간투수 최지민(KIA) △마무리투수 고우석(LG) △포수 박동원(LG) △1루수 채은성(한화) △2루수 김혜성(키움) △3루수 노시환(한화) △유격수 김주원(NC) △외야수 이정후(키움) 소크라테스(KIA) 박건우(NC) △지명타자 최형우(KIA)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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