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차준환, '1박 2일' 게스트로 활약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2.8%
박태환과 차준환이 '1박 2일'에 완벽 적응했다. 이들의 활약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 '빙수(氷水) 특집'에서는 게스트 박태환과 차준환이 춘천 목장에서 펼쳐진 힐링 가득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전달했다.
이날 방송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수영장에 도착한 멤버들과 박태환 차준환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물놀이를 즐겼고 수영 대결도 했다. 수영장과 물아일체가 된 박태환이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하며 소원권을 획득했다. 그의 완벽한 턴과 자유형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가지 여행을 두고 '배타고 튜브 침대 오르기' 미션이 진행됐다. 차준환은 흔들리는 고무 대야에 휘청거렸고 그 틈을 타 딘딘이 튜브를 잽싸게 차지하며 라이트급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헤비급 경기에 출전했다. 치열한 튜브 고지전 끝에 박태환 연정훈 모두 튜브에 올라가며 자유여행의 기쁨을 맞이했다.
오르지 못한 차준환과 멤버 4명은 친환경 프리미엄 패키지여행으로 결정됐고 이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여행 투어를 시작했다. 예상대로 첫 번째 일정부터 냉수마찰이 이들을 기다렸다. 또한 친환경 오픈카인 빈 수레가 준비돼 있는 등 벌칙 같은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일정에 도착한 차준환과 멤버들은 올라오며 모아온 솔방울로 춘천의 대표 간식 감자빵과 탄산음료를 물물교환했다. 차준환은 여행에 만족한다면서 멤버들과 인증샷을 남겼다.
출연진은 뜻깊은 여행을 마치고 저녁 미션을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3라운드에 걸친 미션이 준비됐고 첫 번째로 박태환과 연정훈 김종민 딘딘이 숨 참기 릴레이 대결을 진행했다. 접전 끝에 박태환이 우승했다.
다음으로 코끼리 코 돌기 미션이 차준환을 기다렸다. 대결자는 코끼리 코 달인의 타이틀을 가진 김종민이었다. 자리에서 20바퀴를 돈 뒤 문세윤의 볼에 연지를 찍어야 하는 미션이었는데 처음 하는 게임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차준환은 순식간에 20바퀴를 돌았다. 흔들림 없는 걸음으로 문세윤의 볼에 돌진한 차준환은 정확하게 연지를 찍었다.
두 빙수 왕자가 서로의 대결자가 돼 진정한 운을 시험해 보는 시간도 주어졌다. 둘은 운명을 받아들이며 복불복의 세계에 입장했다. 운명의 신이 선택한 사람은 박태환이었다. 그는 중간에 차준환이 치고 올라올 뻔한 위기를 맞닥뜨렸으나 부리나케 재경기를 거듭했고 3라운드 저녁 식사의 승자 타이틀을 사수했다.
박태환 차준환 연정훈 문세윤 유선호는 보양식 한 상 저녁 식사에 당첨됐다. 이들은 인삼까지 들어있는 삼계탕과 갈비찜을 맛있게 먹었다. '1박 2일'은 특별 게스트들과 멤버들의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1박 2일'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7.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2.8%로 동시간대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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