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마이 리틀 히어로' 마지막 회 방송
'우주 덕후' 임영웅, 깜짝 게스트 궤도 만나 반색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남모를 고충을 털어놔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25 방송된 KBS2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5화에서는 임영웅이 미국 여행 중 깜짝 게스트 궤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영웅은 식당에서 궤도를 발견한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그는 "최애 영화가 '인터스텔라'"라며 궤도와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후 두 사람은 별 구경을 하기 위해 이동했다. 궤도는 톱스타가 된 임영웅에게 "너는 지금 완전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시작점이 어마어마한 지점까지 왔다. 지금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되게 중요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고민이 진짜 많다. 그런데 너무 생각을 많이 하고 힘든 고민이라기 보다 하루하루 설레는 고민이라고 생각을 바꾼 지가 얼마 안 됐다"면서 "괴로운 고민이기도 했던 적이 많다. 그 고민들이 최근에 즐거운 고민들로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임영웅과 궤도는 사막 숙소에 도착해 저녁 식사를 했다. 이때 임영웅은 고구마를 보면서 과거 합정역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힘들기도 힘들었고 많이 남지가 않았다. 이제는 고구마값도 많이 올랐고"라고 말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2020년 12월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합정역 7번 출구에서 군고구마를 팔았다. 그 일대에서 제가 가장 장사가 잘 됐다. 그런데 마진이 안 남았다"며 "맛없는 고구마를 팔기에 양심이 찔렸다. 그래서 제일 좋은 고구마를 가져왔다. 마진이 안 남는데 그렇게 팔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임영웅은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팬들에게 '여러분들은 별 같은 존재다. 우리가 여기서 보는 별은 작고 보잘 것 없을지 몰라도 홀로 스스로 빛내고 있는 별은 태양보다 크다. 여기 모여 있는 여러분들이 작아 보일지라도 여러분들은 태양보다 큰 존재'라고 자주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회가 생길 때마다 자작곡을 만들려고 하는데 언젠가 우주과학에 관련된 곡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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