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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아시아" 세계 성평등 지수, 한국 105위·중국 107위·일본 1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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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아시아" 세계 성평등 지수, 한국 105위·중국 107위·일본 125위

입력
2023.06.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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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성별 격차 보고서 2023
한국은 99위→105위로 하락

세계경제포럼(WEF)이 올해 발간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3) 표지.

세계경제포럼(WEF)이 올해 발간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3) 표지.


세계경제포럼(WEF)이 21일 발표한 ‘2023년 세계 성별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3)’에서 한국의 성평등 순위는 지난해보다 6단계 하락한 105위를 기록했다. 건강(46위)을 제외하면 정치(88위), 교육(104위), 경제(114위) 등 세 분야의 지수가 모두 저조했다.

미국은 27위에서 43위로, 중국은 102위에서 107위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일본 역시 지난해(116위)보다 낮은 125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 중에서 최하위로, 이 보고서가 발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이다.

WEF는 경제, 교육, 의료, 정치 등 네 분야에서 성별 격차를 분석해 성평등이 완전히 달성된 상태를 ‘1’로 보고 지수를 산출한다.

조사 대상 146개국 중 성평등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14년 연속 아이슬란드(0.912)였다. 2위는 노르웨이(0.879), 3위는 핀란드(0.863), 4위는 뉴질랜드(0.856) 등의 순이었다.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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