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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인터파크트리플 새 옷 입는다...엄마 회사 야놀자와 어떤 시너지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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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인터파크트리플 새 옷 입는다...엄마 회사 야놀자와 어떤 시너지 낼까

입력
2023.06.20 15:39
수정
2023.06.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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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등 K콘텐츠를 접목한 패키지 상품
AI 가이드와 국적별·개인별 맞춤형 여행

인터파크트리플 로고. 인터파크트리플

인터파크트리플 로고. 인터파크트리플


인터파크가 20일 회사 이름을 '인터파크트리플'로 바꾸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개인에게 안성맞춤인 여행 상품을 추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알렸다.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000만 명을 넘어서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기존 '인터파크'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 '트리플'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인터파크가 보유한 K콘텐츠와 상품 기획력에 트리플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국내부터 글로벌 여행까지,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 관광)와 인바운드(외국인의 방한 관광)를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리플은 2020년 야놀자가 100억 원을 투자한 빅데이터 기반 여행 상품 제공 플랫폼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0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다. 정부가 발표한 2027년 3,000만 명을 보다 빨리 달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관광대국 육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20만 명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에는 1,750만 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가 보유한 공연, 스포츠, 전시 등 K콘텐츠를 접목한 K패키지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또 한국공항공사 및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강원 양양군, 전남 무안군, 충북 청주시 등 지역 국제공항과 연계한 지자체별 패키지 상품을 기획함으로써 다양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AI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별도 검색 없이 한국 여행을 준비하고 국내 어디서든 AI 가이드와 국적별·개인별 맞춤형 여행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야놀자와 시너지도 기대된다. 앞서 야놀자는 2021년 3,000억 원에 인터파크를 인수했다. 야놀자가 보유한 인벤토리, 글로벌 선도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가별 여행 콘텐츠를 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한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인터파크트리플은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여행에 특화된 혁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 세계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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