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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기온 34도까지 올라... 내일부터 더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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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기온 34도까지 올라... 내일부터 더위 주춤

입력
2023.06.19 17:02
수정
2023.06.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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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관광객들이 물에 적신 천을 얼굴에 덮고 누워 있다. 연합뉴스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관광객들이 물에 적신 천을 얼굴에 덮고 누워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과 서울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19일 서울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고 전국 곳곳이 무더웠다. 이번 폭염은 20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누그러질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북 정읍의 기온이 34.4도까지 치솟았다. 오후 3시에는 서울이 34.0도를 기록했고, 전주는 33.8도, 순창·청주 등은 33.6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더위와 함께 일사 현상이 이어지면서 곳곳에 오존 농도도 짙어졌다. 이날 오후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 인천과 경기 중·북부, 충남 서산·당진 등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은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자외선과 만나 광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생성되는 독성 물질로, 햇빛이 강하고 맑은 여름철 오후에 강해진다.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며, 눈이나 코가 자극되고 두통, 불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더위는 20일부터 한풀 꺾이겠다. 20일 오전부터 제주도에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밤부터는 그 밖의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2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다가 늦은 밤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10~60㎜(제주도 남부와 산지는 70㎜ 이상)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20일과 21일의 낮 기온이 19일(24~35도)보다 2~5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23~30도, 21일은 낮 기온이 21~27도로 예상된다. 21일 이후에는 당분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31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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