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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전공 장벽 깬 ‘융합전공제’ 도입…누구든 이수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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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전공 장벽 깬 ‘융합전공제’ 도입…누구든 이수 허용

입력
2023.06.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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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공공인재융합전공’과 ‘인텔리전스로봇융합전공’ 운영
최저이수학점 충족하면 융합전공 졸업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는 2024학년도 정원 45명 늘려
AI융합대학에 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 특성화 융합교육 실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동국대학교 캠퍼스 전경.

서울 중구에 소재한 동국대학교 캠퍼스 전경.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달 4일 개교 117주년 기념식에서 ‘동국 Meta Plan 120’을 선포했다. ‘혁신적 상상력으로 인류에 기여하는 동국’을 목표로 학문 영역 간 융합교육 도입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학사제도 개편, 학과 신설,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융합교육 등 교육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키워 낸다는 방침이다.

동국대는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장려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별, 전공별 장벽을 허무는 ‘융합전공제’를 도입했다.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장려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전공)와 학과(전공)가 융합하여 새로운 전공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융합전공제는 입학한 학과와 별개로,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원 소속 전공과 관계없이 융합전공 최저이수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융합전공으로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융합전공은 어느 학과에 소속된 학생이든지 이수가 가능해 전공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최근 사회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통찰하는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만큼 재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교육과정이다.

동국대학교 캠퍼스.

동국대학교 캠퍼스.

현재 동국대는 융합전공으로 ‘공공인재융합전공’과 ‘인텔리전스로봇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인재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문제(public problems)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고 예측해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기술에 대한 이해와 응용능력 및 행정학, 정치학, 법학, 경제학, 회계학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인텔리전스로봇융합전공은 자율사물(AT)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센서기술 등 산업전반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쌓게 된다.

동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화쟁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3년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광역화하여 신입생을 선발하였다.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전공 ▦인공지능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전공 등 5개 전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또한 2024학년도부터는 AI융합대학에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외 시스템반도체학부도 신설하여 특성화 융합교육을 실현한다.

한편 최근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 분야 정원배정 결과, 미래차·로봇 분야에서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가 선정되어 45명 순수 증원을 하게 됐다. 동국대는 이번 첨단분야 정원 증원을 토대로 지능형 로봇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정원 증원의 대상인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는 2024년부터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와 연계 협업하여 지능형 로봇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로봇과 AI가 결합된 첨단 분야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윤재웅 총장

윤재웅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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