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예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자필 편지 써 사과
소속사 "책임 통감... 자숙"
지상파 드라마 '오늘의 웹툰'과 '찬란한 내 인생' 등에 출연한 배우 진예솔(38)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진예솔과 소속사는 13일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사과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진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진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만취 상태에서 서울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다 두 차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1시쯤 강동구 고덕동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든 진씨를 발견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고, 동승자도 없었다"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진씨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필 편지를 올려 "공인으로서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며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다"고도 했다.
그의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입장문을 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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