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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AI 시대'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는 토종 ‘에이닷’ 가입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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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AI 시대'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는 토종 ‘에이닷’ 가입자 100만 돌파

입력
2023.06.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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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텔레콤의 슈퍼컴퓨터 ‘타이탄’ 모습. 타이탄은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올해 47위로 상승했다.

SK텔레콤의 슈퍼컴퓨터 ‘타이탄’ 모습. 타이탄은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올해 47위로 상승했다.

장기기억·이미지 리트리벌 기술 고도화
슈퍼컴 ‘타이탄’은 세계 랭킹 47위 등재
‘감성대화형’ AI 에이전트도 곧 선봬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한국어 거대 언어모델을 B2C 분야에 상용화한 AI 서비스 ‘에이닷(A.)’이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순항 중이다.

에이닷은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된 AI 서비스로, 대화와 서비스, 캐릭터 등을 고도화하며 한국의 대표 AI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SKT는 이용자가 에이닷과 오래 전에 대화했던 내용 중 중요한 정보를 기억해 주는 ‘장기기억’ 기술과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한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사람과 흡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리트리벌’ 기술을 고도화했다.

고객이 에이닷에게 “배가 고픈데 뭘 먹을까?”라고 말하면 “너 치즈피자 좋아하잖아”(장기기억 기술)와 함께 “치즈피자 먹는 게 어때?”라고 동조하며, 수많은 종류의 피자 이미지 중에 치즈피자를 찾아내 제시하는 식(이미지 리트리벌 기술)이다.

SKT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얼라이언스 및 AI 테크기업들과의 연합을 통해 로컬 특화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에이닷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SKT의 슈퍼컴 ‘타이탄’은 전 세계 ‘톱 500(top500.org)’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지난해 상반기 85위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4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타이탄이 50위권 이내로 진입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SKT가 이번에 50위권 안에 진입한 것은 초거대 AI의 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는 슈퍼컴퓨팅 분야에서도 SKT가 글로벌에서 손꼽힐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SKT는 지난 2월 자사의 슈퍼컴퓨터 타이탄의 GPU를 1,040개로 증설했으며 기존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확대한 바 있다.

SKT는 앞으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 LLM 매개변수 180억 개를 상반기 중 390억 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해외 빅테크는 물론 국내 선도 기업과 생성 AI 도입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기업의 예로는 지난달 150억 원을 투자한 ‘스캐터랩’이 있다. SKT는 에이전트 ‘이루다’로 유명한 스캐터랩의 기술을 도입, 이달 중 ‘감성대화형’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SKT는 안전한 보안정책 하에 Open AI인 ‘챗GPT’를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사내 환경을 마련했다.

SKT 구성원은 업무에 필요한 번역이나 문서 요약, 정보 검색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망 안에서 챗GPT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SKT는 내부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외부 혁신 AI 기술을 빠르게 흡수해서 적용하는 투 트랙 전략을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SKT는 글로벌 AI 생태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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