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5일 롯데온에 개인별 추천 서비스를 위한 AI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나이, 직업, 성별 등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뿐 아니라 인구통계학적 자료와 검색 형태, 구매 상품에 대한 반응, 장바구니 내역까지 분석해 개인별 추천 상품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3,900만 명의 회원에게 이 기술을 이용해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온은 롯데그룹의 7개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화장품, 명품, 의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AI 추천 서비스를 위해 2년간 협력했다.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전자상거래 자료를 이용해 AI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렇게 개발된 AI 기술은 지난 1월부터 네 차례 시험을 거쳐 이용자의 구매전환율을 초기 대비 30% 이상 끌어올렸다. 양사는 앞으로 AI 추천을 거친 제품의 구매전환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분야의 기술 교류와 교육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롯데온과 협업을 통해 AI기술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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