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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1%포인트 하락… 총선 ‘야당 승리’ 전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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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1%포인트 하락… 총선 ‘야당 승리’ 전망 우세

입력
2023.06.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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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 35%…총선전망 '野 승리' 49%
'차기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2%·한동훈 1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합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합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0%대 중반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에서는 야당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7%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 주(5월 4주차·23~25일)보다 1%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것이다.

직무수행 긍·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모두 ‘외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40%), 노조 대응(6%), 결단력·추진력·뚝심(4%), 일본 관계 개선(4%), 국방·안보(4%)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9%), 경제·민생·물가(8%), 독단적·일방적(8%), 일본 관계·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8%)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2%로 1%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내년 총선 전망을 놓고 49%가 '야당 다수 당선'을 선택했다. '여당 다수 당선'을 선택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22%)가 1위로 나타났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11%), 홍준표 대구시장(5%), 오세훈 서울시장(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2%)가 뒤를 이었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1%)가 1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이탄희 민주당 의원(1%)이 처음 포함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5%)·유선(5%)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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