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훈련소 입소
ESPN 선정 세리에A 베스트 11 등극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다음 달 A매치 2연전에 불참한다.
31일 축구계와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음 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다음 달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경기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 모두 나설 수 없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병역법상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하면 1년 이내에 군사훈련을 이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협회는 “김민재 측과 A매치 2연전 출전 여부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김민재가 다음 달 15일 날짜로 입영통지서를 받아 부득이하게 이번 평가전에는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김민재의 다음 국가대표 경기는 9월 웨일스 원정으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김민재는 미국 스포츠매체 ESPN으로부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ESPN은 “디 로렌초(나폴리)와 김민재는 1년 내내 훌륭했다”고 극찬하며 둘을 4-4-2 포메이션의 중앙 수비수로 뽑았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같은 팀의 오시멘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가 뽑혔고 미드필더로는 하파엘 레앙(AC밀란), 니콜로 바렐라(인터밀란), 로보트카, 크바라츠켈리아(이상 나폴리)가 선정됐다.
카를로스 아우쿠스토(몬차), 루카스 마르티네스 쿠아트라(피오렌티나)가 김민재, 디 로렌초와 함께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는 이반 프로베델(라치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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