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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것"…'관계자 외 출입금지', 베일 벗는 미지의 장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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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것"…'관계자 외 출입금지', 베일 벗는 미지의 장소 [종합]

입력
2023.05.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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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진행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작발표회
양세형 "오랜만에 TV 볼 맛 날 듯"

이이경 김종국 미미 양세형(왼쪽부터 차례로)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이이경 김종국 미미 양세형(왼쪽부터 차례로)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금지구역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통해서다. 이동원 PD와 출연진은 모두 프로그램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31일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동원 PD와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가 참석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로 사랑받은 이동원 PD와 'TV동물농장'의 '효리와 순심이'를 연출한 고혜린 PD,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이끌어온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속 장소들

김종국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김종국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이 PD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 등장하는 장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철저하게 비밀리에 국가 보안시설들을 몇 달에 걸쳐 섭외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보시면 '저 장소에서 저렇게 촬영이 가능한가'라는 생각에 놀라실 거다"라고 귀띔했다. 또한 '최초로 우리가 어디를 갈 수 있을까. 다른 방송국에서 못 찍은 곳을 찍어보자'라는 생각을 하며 장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장소 요청을 떠올렸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 프로그램은 3부작으로 제작된 파일럿 당시 서울 남부 구치소, 서울 남부 교도소, 인천국제공항의 금지구역을 조명했다. 시즌1은 대한민국 유일의 전투기 공장, 우리나라 제1호 탄광,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등을 다룬다. 이 PD는 "5번, 10번씩 찾아가 설득하고 부탁드리는데 파일럿 방송을 좋게 봐 주시고 많은 기관에서 역으로 제안을 줘 촬영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화려하고 신기한 장소가 너무 많다. 개인적으로는 탄광에서 마음의 움직임이 있었다. 감동이 컸다"고 전했다.

MC 군단에 합류한 미미

이이경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이이경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파일럿 당시 고정 MC였던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은 정규 첫 시즌에도 출연한다. 양세형은 "이 방송이 아니었다면 접하지도, 듣지 못했을 것들을 보고 시청자분들께 소개해 드리게 됐다"면서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알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한 번 사는 인생에서 이렇게 많은 출입금지 구역을 간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제작진분들꼐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김종국 또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렘을 느낀다고 했다.

'인천국제공항 편'의 일일 관계자로 출연해 활약했던 오마이걸 미미도 MC 군단에 정식 합류했다. 미미는 "파일럿 촬영을 재밌게 했고 방송도 재밌게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미미씨에게 이런 진지한 면이 있는지 몰랐다. 신기하거나 새롭거나 감동적인 사연을 접했을 때 반응하는 모습이 어른스럽다"고 밝혀 미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감 유발할 이야기

미미가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미미가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이 PD는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순간에도 작가와 PD들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소를 섭외하고 있다고 알렸다. 제작진의 노력에 대해 설명한 그는 "시청자분들이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신기한 그림도 있지만 그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결국 우리 이웃, 가족 같은 사람들이다. '저 사람들이 사명감을 갖고 땀을 흘리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공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C들 또한 프로그램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좋은 이야기들이 있다. 힐링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미미는 "많은 이야기가 있으니 사랑해 주시고 귀 기울여 주시고 깜짝 놀랄 준비를 하고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양세형은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많이 접하지 않나. 오랜만에 TV 볼 맛이 날 듯하다"고 밝혔다. 이이경 또한 예비 시청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재밌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할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정규 시즌1 첫 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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