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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장중 시총 1조 달러 돌파... 미국 기업 중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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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장중 시총 1조 달러 돌파... 미국 기업 중 7번째

입력
2023.05.31 07:55
수정
2023.05.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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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수혜... 반도체 기업으론 사상 처음
상승폭 빠져 '9900억 달러' 수준서 장 마감
고성능 GPU 공급... 올해 주가 174% 폭등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 EPA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 EPA 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30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기업의 '1조 달러 클럽' 가입은 사상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엔비디아는 개장 직후 7% 이상 급등해 장중 419.38달러를 찍으며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장 중반 들어 초기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전장보다 2.99% 오른 401.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역시 9,900억 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현재 시총 1조 달러가 기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등 4곳에 불과하다. 반도체 기업으로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잠시나마 이 기준을 충족한 셈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2021년 6월)과 전기차 업체 테슬라(2021년 10월)도 한때 시총 1조 달러 선을 각각 넘었지만, 지금은 6,000억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1조 달러 클럽 가입 후 메타는 26%, 테슬라는 41%씩 주가가 급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구동의 필수품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 공급하는 업체다. 생성형 AI 붐으로 월가 예상치를 50%나 상회하는 2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몸값이 높아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74% 폭등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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