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국제 수처리 컨퍼런스, 엑스코서
31개국 450여명 참가...2일까지 행사
세계 최고 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8회 국제 선진 수처리기술 컨퍼런스(IWA LET 2023)'가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공공기관과 기업등 31개국 450여명이 참가해 수처리 기술 토론과 전시 등을 갖는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물과 관련해 세계 3대 행사로 꼽히는 국제 선진 수처리기술 컨퍼런스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국제 상하수도 전문학회인 국제물협회(IWA)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수질과 수자원 등 물과 관련한 분야를 아우른다. 대구시는 이번 국제 수처리 컨퍼런스로 지난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2021년 제17차 세계물총회까지 물관련 세계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도시가 됐다.
제18회 컨퍼런스 주제는 ‘물기술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이다. 첫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일정이 시작되고, 30일 개회식과 함께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기업 ‘람볼(Ramboll)’사 등 5개 국가에서 온 전문가 5명이 나서 수처리와 관련한 기조 강연을 펼친다. 또 1일까지 다양한 토론과 전시가 진행되고 2일 대구 국가물산업 클러스터와 동화사를 둘러보는 산업시찰로 마무리된다.
대구시는 행사 기간 IWA와 세계 물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강화, 선진 물기술 홍보 및 보급, 물분야 연구 및 개발의 상호발전을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물기술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대구가 물산업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 관련 국제행사를 지속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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