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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튀르키예 대선 승리… 종신집권 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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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선 승리… 종신집권 길 열었다

입력
2023.05.29 04:40
수정
2023.05.2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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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통신 "개표율 99%, 52.08% 득표"
에르도안 "모든 국민에 감사" 승리 선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그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스탄불=로이터 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그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스탄불=로이터 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대선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승리로 2033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결선 투표 개표가 마무리될 무렵인 이날 오후 8시 15분쯤 이스탄불 거처 앞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앞으로 5년 동안 튀르키예를 통치할 책임을 다시 맡겨준 모든 국민에게 감사하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승리로 '튀르키예 세기'의 문이 열렸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아무도 튀르키예의 이익을 탐낼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오후 8시 55분 투표함 99%가 개표된 상황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52.08%를 득표했다고 보도했다.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CHP) 대표는 47.92%를 얻는 데 그쳤다.

앞서 14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49.52%의 득표율을 받았지만 과반 득표율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5.17%를 득표해 3위를 차지한 승리당 시난 오안 대표가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하고, 1차 투표와 함께 실시된 투표에서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 연합이 600석 중 323석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승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베를린= 신은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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