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이야기에 '기생충'·봉준호 감독 언급한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주역들
박경림, 도미니크 피시백 '연모' 사랑에 공감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에 출연하는 배우 도미니크 피시백이 드라마 '연모'를 칭찬했다.
26일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앤서니 라모스·도미니크 피시백·토베 엔위그위가 참석했다. 박경림은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그렸다. 오토봇 군단의 업그레이드된 변신은 물론 새로운 로봇 군단 맥시멀의 합류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완성시키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는 중이다.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한국에서의 전 세계 최초 개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국 영화 시장이 규모가 크고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이병헌 등 한국 배우들과 작업한 적이 있다면서 "한국 영화 시장은 내게 의미가 깊다. 고향에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K-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찾은 이들은 봉준호 감독의 이름과 영화 '기생충'을 언급했다. 토베 엔위그위는 "'기생충'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은 "좋아하는 한국 작품이 정말 많다. '곡성' '괴물'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시리즈인 '지옥'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도미니크 피시백은 박은빈 로운 등이 출연했던 KBS2 드라마 '연모'를 언급했다. 그는 "'연모'를 봤는데 너무 로맨틱해서 심장이 벌렁벌렁했다. 한국 드라마에 빠지게 됐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박은빈씨와 로운씨가 나오지 않나. 도미니크 피시백씨가 나랑 통했다"며 '연모' 사랑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다음 달 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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