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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송구’ 강백호, 사과문 게시...“질타받아 마땅한 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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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송구’ 강백호, 사과문 게시...“질타받아 마땅한 플레이였다”

입력
2023.05.23 17:18
수정
2023.05.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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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서울=연합뉴스

KT 강백호. 서울=연합뉴스

최근 무성의한 수비로 질타받은 KT 강백호(24)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백호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논란에 있어 먼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많은 분들에게 수많은 질타를 받아도 마땅한 플레이라고 생각한다”고 고개 숙였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강백호는 3-2로 앞선 5회 김현수(LG)의 우익수 방면 느린 안타 타구를 잡고 잠시 멈칫하더니 ‘아리랑 송구’로 처리했다. 그 찰나를 놓치지 않은 1루 주자 박해민은 3루를 돌아 홈까지 질주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한순간에 동점을 내준 KT는 그대로 흐름을 빼앗겨 5회에만 6점을 헌납했다. 뼈아픈 5-9 역전패였다.

강백호는 지난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전에서도 호쾌한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다가 태그아웃당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한 차례 지적받았던 ‘집중력 부족’이 또다시 재현돼 실점으로 이어지자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에 강백호는 “올 시즌 정말 많은 기대를 해 주신 것 알고 있다. 저 또한 거기에 부응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러나 제 안일한 플레이 하나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으니 저를 비롯한 우리 팀이 반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자랑스럽게 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T는 22일 현재 12승 2무 25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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