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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투자자, 우쥬록스 논란에 직접 밝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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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투자자, 우쥬록스 논란에 직접 밝힌 입장

입력
2023.05.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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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 관련해 입장 밝힌 마르코 베르나르디니씨
우쥬록스, 소속 연예인과 미정산금 갈등

본지와 만나 입장을 전한 마르코 베르나르디니씨. 한국일보 DB

본지와 만나 입장을 전한 마르코 베르나르디니씨. 한국일보 DB

소속사 우쥬록스가 정산금 미지급 논란으로 비판받은 가운데 이탈리아 투자자가 직접 나섰다. 그는 우쥬록스에 대한 해외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본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이탈리아 국적의 마르코 베르나르디니(Marco Bernardini)씨를 만났다. 그는 KIHG(KOREAN ITALIAN HOLDING GROUP)의 대표이사다.

우쥬록스는 최근 소속 연예인과의 미정산금 갈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소속 배우였던 송지효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이 회사는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 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며 "기존 사업을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우쥬록스에 지석진 이현우 오만석 등 유명 연예인들도 여럿 속해 있는 만큼 이번 이슈에 대한 대중의 충격도 컸다.

"투자 진행될 예정"

우쥬록스가 더욱 비판받았던 이유는 이들이 해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는 말로 시간을 끌며 정산금 지급을 미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해외 투자 계획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었다. 이러한 가운데 마르코 베르나르디니씨가 우쥬록스 측이 아닌 해외 투자자로서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입을 열었다.

마르코 베르나르디니씨는 여권과 명함, 서명으로 자신의 신분을 증명했다. "투자는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마르코 베르나르디니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의 초청으로 한국 서울을 방문하게 됐고 그중 우쥬록스라는 뉴미디어 콘텐츠 회사를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비전, 전략이 담긴 문서를 받았고 신중한 고민 끝에 협력을 결정했다.

마르코 베르나르디니씨는 KIHG와 우쥬록스의 국제적 발전을 위한 MOU 계약을 맺었다.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자료들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투자금을 통해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업에 있어 확장, 개발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쥬록스와의 여러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쥬록스가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영화 '에드워드 로스 나지마 더 판타스틱 시티(Edward Loth Najima The Fantastic City)'의 공동 제작을 위해 미국 회사와 협력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프로젝트들을 소개한 마르코 베르나르디니씨는 스위스 투자 회사가 우쥬록스에 투자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우쥬록스 측에 따르면 현재 박주남 대표는 우쥬록스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며 글로벌 투자 유치는 진행해온 부분이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은 모든 문제를 해결한 다음 밝힐 생각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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