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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쥬록스, 송지효 미지급만 9억…"개인 카드로 현장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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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쥬록스, 송지효 미지급만 9억…"개인 카드로 현장 다녀"

입력
2023.05.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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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쥬록스, 배우 및 직원 임금 미지급 의혹 일파만파
송지효 측 "미지급 금액 무려 9억 원"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 미정산금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뉴스1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 미정산금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뉴스1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 미정산금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송지효 측근에 따르면 우쥬록스가 송지효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은 약 9억 원대다.

17일 송지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 "전 소속사 우쥬록스에 받아야 할 금액이 약 9억 원대이다. 지난 2일 법률대리인 통해서 미지급 소송을 접수했다. 재판부 배당은 아직"이라면서 "회사 쪽에서는 접촉이 없다. 배우 본인은 업계에 이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직원들도 고용노동부를 접수한 상황이다. 현재 배우를 비롯해 함께 근무한 직원도 일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 계약 초반부터 배우 개인 카드로 식대나 주차비 등 현장 진행비를 진행했다. 직원들이 사비를 쓴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받아야 하는 항목으로는 출연료, 광고료, 직원들 월급, 외주 업체 비용 등이다.

한편 송지효와 우쥬록스의 전속계약 해지는 지난달 24일 알려졌다. 당시 우쥬록스는 자금난으로 인한 소속 아티스트 및 직원 임금 체불 의혹에 휩싸였고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하며 사측의 실수를 인정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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