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오하이오(Made in OHIO)’ 슬로건을 앞세우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로드스타운(Lordstown Motors)’이 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로드스타운의 자금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따라 ‘새로운 투자자’ 혹은 ‘파트너’를 확보하지 못하면 전기 픽업트럭, ‘엔듀어런스(Endurance)’의 생산을 중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스타운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 활동을 시작하며 ‘자금 회수’ 및 수익성 개선 등을 목표했으나 제품부터 시작해 경영까지 연이은 부정적 이슈, 전망이 터져 나오며 곤란한 상황에 빠진 모습이다.
제품 부분에서는 품질 및 생산력 모두가 문제다. 지난 봄에는 판매 사양의 엔듀어런스 37대 중 19대를 리콜하며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을 뿐 아니라 생산 능력 역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높아진 금리, 그리고 연이은 투자 및 협력 계약 등이 ‘불발’ 등이 이어지며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로드스타운의 파산’을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을 정도다.
제품부터 경영까지 연이은 부정적인 상황이 이어지자 로드스타운의 주가 역시 25센트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불안감을 지워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로드스타운의 시작은 인상적이었지만 이후 지속적인 성과, 그리고 발전을 보여주지 못하며 자금 조달에 어려움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긴 시간 동안 ‘제품 및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더불어 전통적인 자동차 브랜드, 즉 포드와 쉐보레, 램 등이 ‘전동화’ 시대에 안착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신뢰도를 얻기에 더욱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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