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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교류 행사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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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교류 행사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주' 개막

입력
2023.04.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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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국악단이 26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서 ‘전주의 새아침’을 공연한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립국악단이 26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서 ‘전주의 새아침’을 공연한다. 전주시 제공


한·중·일 문화도시들의 문화교류 행사인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26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이 행사는 한국·중국·일본이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주와 중국 청두시·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이 선정돼 문화교류 행사를 갖는다.

이날 개막식은 전주시 어린이합창단과 전주시립국악단의 공연, 한·중·일 문화공연, 전주를 대표하는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과 초청 가수 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중국 청두시는 영상을 통해 하늘의 곳간이라 불리던 '천부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무용을 소개하고, 메이저우시는 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광동 3대 극 중 하나인 '광동한극'을 선보인다. 일본 시즈오카현은 날개옷의 전설을 소재로 한 연극 공연을 펼친다. 27일에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동아시아 영화특별전과 동아시아 영화포럼이 열린다.

또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과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제14회 한·중·일 문화 장관회의'가 전주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까지 동아시아 청년문화 콘퍼런스, 청소년 전통놀이 축제, 동아시아 음식문화 어울림 마당, 동아시아 종이문화 특별전, 무형유산 박람회 등 총 17개 사업이 개최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3국 4개 도시의 미래지향적 우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우리의 문화적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 문화적 품격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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