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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악재에도 '플레이볼'...팬들 가슴 뛰게 할 LG 그리고 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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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악재에도 '플레이볼'...팬들 가슴 뛰게 할 LG 그리고 문동주

입력
2023.04.01 05:5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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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개막
LG KT SSG 키움, 가을야구 후보
한화는 다크호스 꼽혀

2023시즌 프로야구가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어린이날 만원 관중을 기록한 인천 SSG랜더스필드 모습. 연합뉴스

2023시즌 프로야구가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어린이날 만원 관중을 기록한 인천 SSG랜더스필드 모습. 연합뉴스

하루가 멀다 하게 악재가 쏟아져 영 개막 분위기가 안 나지만 어쨌든 2023시즌 프로야구는 1일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일보가 야구 전문가들에게 시즌 전망을 들어본 결과, 올해 전력 평준화로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예측 속에 LG가 가장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 꼽혔다. LG를 위협할 팀으로는 KT가 지목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SSG와 키움도 ‘가을야구’가 유력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3년 연속 최하위 수모를 당했던 한화는 다크호스로 분류됐다.

박용택 KBS N스포츠 해설위원과 나지완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31일 통화에서 나란히 ‘3강 7중’을 예상했다. 3강은 LG, KT, SSG로 일치했다. 박 위원은 “전체적인 팀 밸런스는 LG가 가장 좋다”며 “KT는 워낙 선발진이 월등하고, 지난해 우승팀 SSG는 전력 누수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양상문 스포티비 해설위원도 “눈에 보이는 전력으론 LG가 가장 강해 보인다”고 밝혔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LG의 염경엽 감독과 오지환, 박해민이 30일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LG의 염경엽 감독과 오지환, 박해민이 30일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다만 세 팀은 주축 선수의 부상 변수를 안고 시즌을 시작한다. LG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어깨 염증으로 재활 치료 중이다. KT도 불펜의 핵심인 김민수와 주권이 근육 부상 탓에 두 달 정도 공백이 불가피하고, SSG는 외국인 선발 에니 로메로가 어깨 부상으로 빠졌다.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LG는 확실한 마무리가 이탈한 게 변수다. KT도 김민수와 주권이 빠졌지만 선발진이 안정적”이라면서 “SSG는 작년에 윌머 폰트가 해줬던 역할을 해야 할 로메로의 부상으로 김원형 감독의 고민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을 LG, KT와 함께 3강 후보로 거론한 전문가도 있다. 류지현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원종현(투수)과 이형종(외야수)을 영입해 선수들이 더욱 알차게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와 지난해 리그 최고 투수로 자리매김한 에이스 안우진이 투타의 기둥으로 버티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한화는 가장 흥미로운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희상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한화 투수진이 나쁘지 않아 흐름만 타면 5강 경쟁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꼽힌 문동주. 뉴스1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꼽힌 문동주. 뉴스1

아울러 한화의 2년 차 파이어볼러 문동주의 성장 여부도 큰 관심사다. 박용택 위원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여실히 느꼈지만 현재 프로야구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문동주가 어떻게 꽃피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류지현 위원도 “워낙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지난해엔 건강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올해는 건강하게 스프링캠프까지 잘 마무리해 좋은 기량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두산과 ‘국민 유격수’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핵심 포수 양의지를 잃은 NC는 올해 힘든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상문 위원은 “지난해 외국인 투수 부상으로 골치가 아팠던 두산은 올해도 딜런 파일이 다쳤다. 시즌 초반 두산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은 박진만 감독이 젊은 선수를 적극 기용하면서 팀을 새로 꾸리는 전략을 가져가려는 듯한데, 선수들이 자리를 잡으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하다. NC는 드류 루친스키와 양의지 노진혁이 빠진 자리가 물음표다”고 진단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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