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특별한 차량은?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월 3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해 31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하드웨어(Hardware), 소프트웨어(Software), 서비스(Service) 총 3가지 부문의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더불어 전시규모는 53,541m2로 2021서울모빌리티쇼 대비 약 100% 이상 증가했다.

국내와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콘셉트카도 10종이 출품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다채롭게 참여하며, 여러 차량들을 선보이는 가운데, '꼭 만나봐야 할 차량'은 무엇이 있을까?

KG모빌리티 O100 컨셉

KG모빌리티의 비전을 담은 '콰르텟'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가장 주목 받는 브랜드라 한다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KG모빌리티다.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것 외에도 '미래'를 알리는 새로운 차량들을 대거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KG모빌리티 F100 컨셉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를 시작해 이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컨셉 모델 O100 컨셉은 물론 렉스턴의 계보를 잇는 F100 컨셉 역시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하며, 과거 쌍용차부터 계승되어 온 '아이콘', 코란도를 이어갈 컨셉 모델 'KR10' 역시 함께 전시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편 KG모빌리티는 현재 판매 중인 차량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튜닝 사양도 함께 선보인다.

KG모빌리티 KR10

현대 쏘나타 디 엣지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EV9·쏘나타 디 엣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와 기아차 역시 월드 프리미어를 한 대 씩 선보인다. 현대는 중형 세단 시장을 담당하는 쏘나타를 새롭게 다듬은 '쏘나타 디 엣지'를 선보이고, 기아차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EV9'를 선보였다.

기아 EV9

쏘나타 디 엣지의 새로운 디자인은 현대차 최신의 디자인 기조를 반영할 뿐 아니라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 역시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한다. 더불어 4월 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EV9은 거대한 체격을 바탕으로 기아 전동화 라인업에 힘을 더하는 차량이다. 미래적이면서도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X 몽클레르 프로젝트 몬도 G

독특한 감성을 선사하는 차량들

행사의 규모, 그리고 내용이 이전과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끄는 서울모빌리티쇼인 만큼 '아시아 최초의 공개', 즉 아시아 프리미어 역시 여럿 자리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몽클레르와 함께 협업해 독특한 감성을 자아내는 '프로젝트 몬도 G'를 선보인다. 녹슨 듯한 외형, 그리고 반짝이는 패딩의 조합이 시선을 끈다.

미니 비전 어바넛

이어 미니는 '자동차의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더하는 컨셉 모델 '비전 어바넛'을 공개한다. 지금까지의 미니의 차량과는 사뭇 다른 감성을 제시하고, 미래의 '자동차 공간'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포르쉐 비전 357

포르쉐는 클래식 포르쉐부터 지금까지의 계보, 그리고 미래를 하나의 차량으로 담은 '비전 357'을 선보였다. 한편 차봇 모터스는 최근 공개 행사를 가졌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 행렬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미래를 선보이는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되는 것 외에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코리아 프리미어' 역시 여럿 포진되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가 그 어떤 브랜드보다 적극적인 모습이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제 메르세데스-벤츠는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프로젝트 모델과 여기에 영향을 받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AMG 전용 모델로 새롭게 거듭 난 AMG SL 63 4MATIC+를 선보이고, EQE SUV와 AMG EQE 53 4MATIC+는 물론 태극의 감성을 담은 AMG G 63 K-에디션 20 등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 20

미니는 쿠퍼 SE에 새로운 감성을 더하는 레졸루트 에디션을 선보이며 '감각적인 매력'을 더하고, BMW는 수소 기술의 테스트 차량,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전시해 기술 개발의 의지를 표현한다.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컨셉

한편 제네시스는 감각적인 디자인, 유려한 오픈 톱 에어링의 매력을 담으며 제네시스 X 컨셉의 계보를 잇는 컨셉 모델, '제네시스 X 컨버터블'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