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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해외결합승인 '총력전'...원유석 대표 팀장으로 한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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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해외결합승인 '총력전'...원유석 대표 팀장으로 한 TF 발족

입력
2023.03.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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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 TF 팀장으로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 아시아나항공 제공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한 전사 기업결합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대한항공과 기업결합을 승인받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한 TF에는 임원 7명을 포함해 임직원 42명이 투입됐다. 그동안 전략기획본부장이 맡았던 팀장직에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직접 나서며 조직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TF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눴다. 법무부문과 전략기획부문을 주축으로 한 총괄그룹과 여객과 화물, 재무, 대외협력부문으로 구성된 지원그룹이다. 총괄그룹은 경쟁 당국에 최종 제출하는 문서를 취합하거나 검토하고 자문사와 의견을 조율하며, 지원그룹은 경쟁 당국에 제출할 자료를 담당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외 경쟁 당국의 2단계 심사가 시작되면서 각 경쟁 당국이 요청하는 자료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심사에 대응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무 대행을 중심으로 한 TF 운영 체계를 꾸리고 실무 인력을 추가로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인수·합병하기 위해 2021년 1월 14일 이후 총 14개 경쟁 당국에 기업 결합을 신고했다. 영국을 포함한 11개 나라는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신고 대상이 아니라며 심사를 마쳤다. 이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의 승인을 남겨놓고 있다.

EU는 2년 넘게 사전협의를 거쳐 1월 16일 본 심사를 시작했고 지난달 20일부터 2단계 심사를 하고 있다. 일본 경쟁 당국은 사전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사전 협의를 마치는 대로 정식 신고서를 접수하고 나머지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쟁 당국은 시간을 좀 더 두고 검토하겠다고 결정해 다른 경쟁 당국에 비해 늦게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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