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말 개장...금융 주관사로 엑센트리벤처스 선정
15일 서울 강남구 엑센트리벤처스 본사에서 유무진(왼쪽) 팍세코리아 대표와 윤우근 엑센트리 의장이 계약식을 교환하고 있다. 회사 제공
국내 기업이 라오스 카지노 사업에 진출한다.
주식회사 팍세코리아는 라오스 남부 최대 도시 ‘팍세＇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 개발을 위해 금융 투자 주관사로 ‘엑센트리벤처스’를 선택하고 15일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팍세코리아는 2022년 라오스정부로부터 오픈 카지노 라이선스 취득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2023년 12월 팍세지역에 카지노 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팍세코리아는 이를 시작으로 2차, 3차에 걸쳐 대규모 복합 리조트와 카지노 호텔 등을 건설할 예정이며 이번 엑센트리와 투자 주관사 계약을 맺게 돼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팍세코리아는 2018년 라오스 남부의 상업·교통·문화 중심도시인 참파삭주 팍세시에서 출발해 관광, 골프, 외식업과 각종 레크레이션 등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어 최근에는 라오스 내 현지 법률 및 회계 법인 설립과 외식업 프렌차이즈와 유통 사업에도 뛰어들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부산과 광주, 판교 등에 지사를 두고 벤처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한 발굴과 투자를 진행 중이며 해외에는 런던에 액셀러레이션 센터를, 텍사스에 투자 전문 자회사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XnTREE VINA’를 설립해 운영 중인 글로벌 투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호치민 인근 스마트시티 개발과 벤처 밸리 조성 및 데이터센터 투자와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센트리 윤우근 의장은 “베트남 내 사업을 진행했던 노하우와 인프라를 이번 팍세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라오스까지 확장시키겠다”면서 “베트남과 라오스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양국 경제 발전과 아세안 지역에 작지만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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