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윤 대통령 "나라 위기 악용하는 부당한 세력, 두려워 말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윤 대통령 "나라 위기 악용하는 부당한 세력, 두려워 말라"

입력
2023.03.08 15:52
수정
2023.03.08 18:04
0 0

윤 대통령, 與 전대서 '당정일체' 강조
현직 대통령의 전당대회 참석 7년 만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축사 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축사 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며 "우리는 어떠한 부당한 세력과도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축사를 통해 "기득권의 집요한 저항에 부딪혀도 미래세대를 위한 길, 나라의 혁신을 위한 길을 결코 포기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집권 여당의 지원과 역할을 강조하며 '당정 일체'를 당부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더 강력하게 행동하고 더 신속하게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을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세대를 위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노조 회계의 불투명, 산업 현장의 고용세습, 폭력과 불법에 단호히 대처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대외 환경과 관련해서도 "무너진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한일관계를 빠르게 복원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며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현직 대통령이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시절인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김현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