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거점형 돌봄' 확대에 집중
KB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500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교육부와 체결했다. 늘봄학교는 국가의 교육·돌봄 기능 강화를 위한 새 돌봄체계로,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5개 지역 200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우선 늘봄학교 주요 사업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거점 내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방학기간을 포함해 평일 저녁 8시,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교육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KB금융은 별도 비용 없이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경제·금융 교육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양질의 돌봄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범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서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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