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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400만원 ②주식 10주 ③주식 24주...올봄 현대차·기아 직원들이 받을 특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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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400만원 ②주식 10주 ③주식 24주...올봄 현대차·기아 직원들이 받을 특별 선물

입력
2023.02.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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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 영업이익 거둔 성과 보상 차원"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사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사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모든 직원에게 400만 원의 특별성과급과 주식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반도체 공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경영 환경이 나빠졌음에도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대한 보상 차원이다.

현대차는 다음 달 2일 한 사람당 400만 원의 격려금과 주식 10주를 준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입사 후 2개월 이상 된 모든 직원이며, 주식은 무상주와 우리사주 중 고를 수 있다.

장재훈 사장은 이날 오전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연구와 생산, 판매, 정비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한 조합원의 노력으로 이룬 결실(덕분)"이라며 특별성과급 지급 계획을 전했다고 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 142조 원, 영업이익 9조8,000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이 회사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탄 전기차 아이오닉5의 선전이 이 같은 실적을 이끌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도 성과급 400만 원과 주식 24주를 모든 직원에게 지급한다. 성과급은 다음 달 2일, 주식은 4월 3일 줄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액 86조 원, 영업이익 7조2,000억 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회사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유럽 올해의 차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해 최대 실적과 함께 EV6가 유럽 올해의 차,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근로자 모두가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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