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규모 늘여 7076대 지원
부산에서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규모가 크게 늘어난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872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7,076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보조금 지원 대상 5,969대보다 1,107대 늘었다. 차종 별로는 승용차 5,429대, 화물차 1,517대, 버스 130대다.
구매 보조금은 차등 지급한다. 전기 승용차 중 5,700만 원 미만은 대당 최대 980만원, 8,500만 원 미만은 보조금의 50%까지 지원한다. 8,500만원 이상은 지원하지 않는다. 전기 화물차는 대당 최대 1,6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 측은 이번 지원 규모 확대로 택배나 배달 차량 등 도심지역 생계형 차량의 보급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전에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전기 택시는 2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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