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후련하니"…임창정, 베일 벗은 '멍청이'

임창정,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로 컴백
타이틀곡 가사 일부 공개

임창정이 타이틀곡 가사 일부를 공개하면서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임창정이 타이틀곡 가사 일부를 공개하면서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8일 발매되는 임창정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타이틀곡 '멍청이'의 가사를 선보였다.

책의 일부분이 찢겨나간 듯 표현된 이미지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어딜 가든 무얼 하든 가득히 묻은 추억들. 우린 정말 행복했더라' '그 어느 하나 멍청하지 않은 게 없던 나. 그땐 그토록 그 곁을 떠나려 했잖아. 이제 후련하니' 등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이미지에는 '마음이 몽글몽글 색다른 이 기분. 그냥 숨 쉬는 것조차 좋은 날' '모든 걸 알고도 너를 지키지 못한 이 못난 날 용서해' 등의 가사가 적혀 있다. 오래된 피아노 앞에 턱시도를 입고 앉아 노래를 부르는 임창정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는 임창정이 프로듀서 멧돼지 늑대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탄생했다. 타이틀곡 '멍청이'를 비롯해 '더 많이 사랑하길' '용서해' '그냥 좋은 날' '멍청이 (Inst.)'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임창정의 미니 3집 '멍청이'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임창정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