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반려견과 반려묘 총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코메코'씨는 2023년 1월 자신의 SNS에 반려묘의 아픈 과거를 소개했습니다. 반려묘가 형제들과 함께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이었죠.
약 5년 전인 2017년 3월, '코메코'씨는 반려견과 산책하다가 길에서 아깽이 5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생후 약 10일 정도밖에 되지 않은 작은 아깽이들이 어미 없이 버려져 있었죠. 코메코씨는 아깽이를 살리기 위해 근처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아깽이들은 눈만 뜨고 아직 귀도 열리지 않은 상태로 제대로 걷지 조차 못 하는 상태였어요.
코메코씨는 아깽이들을 병원에서 집으로 데려와 3시간마다 분유를 먹이며 필사적으로 보살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세상을 떠나고 단 한 마리만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 고양이가 바로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반려묘 '토타로'입니다. 토타로는 5년 전 자신도 형제들과 함께 생명이 위험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활기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해요!
당시 아깽이를 같이 발견한 반려견과도 잘 어울려 지내는데요. 가끔 자신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잊은 것처럼 행동을 할 정도죠. 또 온 집안을 참견하고 다니는 냥아치 기질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얼마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형제를 모두 잃은 아픈 과거는 잊고, 따뜻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모습이 계속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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