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배달대행 스타트업 바로고, ‘딜버’와 합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배달대행 스타트업 바로고, ‘딜버’와 합병

입력
2023.02.02 05:00
0 0

배달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바로고는 1일 또 다른 배달대행 서비스 '딜버'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더원인터내셔널과 합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로고는 더원인터내셔널 지분 100%를 대상으로 포괄적 주식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딜버는 현재 200곳의 지역 배달대행 업체와 계약을 하고 2만4,000명의 배달 종사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합병 절차는 상반기 중 마무리 예정이다. 합병 후에도 양사는 각자 서비스를 따로 운영한다. 그러나 양사의 경험과 개발력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바로고의 배달 대행 서비스. 바로고 제공

바로고의 배달 대행 서비스. 바로고 제공

바로고는 딜버의 이용자 편의성과 성장성에 주목해 합병을 결정했다. 딜버는 안드로이드폰뿐만 아니라 배달대행 업계 최초로 배달 종사자들을 위한 아이폰용 앱을 내놓았다. 또 경로 추천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편의성 덕분에 딜버는 지난해 12월 배달 건수가 약 3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연간 배달 건수가 전년 대비 약 40% 상승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바로고는 점유율 확대로 서비스 경쟁력을 올릴 계획이다. 바로고 측에서는 영업 활동을 위해 현금을 뒷돈으로 주고받는 업계 악습을 타파하고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더원인터내셔널과 합병이 마무리되면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