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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들 “러시아 무차별 우크라 공습 전쟁범죄… 책임 추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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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들 “러시아 무차별 우크라 공습 전쟁범죄… 책임 추궁할 것”

입력
2022.10.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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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점령 관련 개인·기관 제제, 비용 치를 것”
“핵무기 사용시 심각한 결과… 우크라 지원 전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키이우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키이우=UPI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키이우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키이우=UPI 연합뉴스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습을 전쟁범죄로 규정했다.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정상들은 러시아가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에 가한 대대적인 공습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연 뒤 낸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할 수 있는 한 최대 한도로 규탄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점령 시도를 지지한 개인과 기관 등 러시아 안팎에 경제제재를 부과했고, 앞으로도 이보다 더한 경제적 비용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평화와 안전을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러시아의 동원령과 무책임한 핵수사 등 고의적인 긴장 고조 행보를 개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G7 정상들은 "러시아가 생화학 또는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심각한 결과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G7 정상들은 또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 인도적, 군사적, 외교적, 법적 지지를 제공하면서 우크라이나 편에 서겠다면서 우크라이나가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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