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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이스타 채용비리에 한명숙·이원욱·양기대 연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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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이스타 채용비리에 한명숙·이원욱·양기대 연루 의혹"

입력
2022.10.04 15:00
수정
2022.10.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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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양기대·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스타항공 직원 부정채용 의혹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과 관련해 "등장하는 인물이 전부 연결돼 있는 하나의 카르텔처럼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먼저 한 전 총리와 관련된 인사에 대해 "70명 중 70등을 했다. 그런데 일을 했다"고 했다. 양 의원 관련 인사는 132명 중 106등, 이 의원 관련 인사는 70명 중 42등을 한 뒤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잘못된 자료라면 이스타항공 상대로 문제 삼으면 되고, 제대로 된 거면 사과하셔야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또 지난 2018년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을 개최하면서 방북 시 이용했던 이스타항공 항공기 보험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항공기를) 리스해준 영국에서 허가해주지 않아 남북협력기금이 보증을 해줘서 운항했다"며 "문제가 생겼다면 정말 큰일 날 상황"이라고 했다. 또 이스타항공과 태국 현지기업인 타이캐피털이 합작해 설립한 '타이 이스타제트'의 배임 비리 의혹 등을 제기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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