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곽도원, 이번에는 후배 폭언설에 휘말려 논란
소속사, 2차 입장문 발표 "확인되지 않은 추측 자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곽도원이 후배 폭언 의혹에 휘말리자 소속사가 입장문을 재차 발표했다.
27일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본지에 "현재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곽도원씨와 당사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그외 당사자에게 확인되지않은 추측들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곽도원의 술자리 언행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물었음에도 소속사는 관련 대답을 피했다. 다만 "다시 한번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내놓았다.
지난 25일 제주 경찰청은 곽도원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곽도원은 이날 오전 5시경 술을 마신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를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이로 인한 후폭풍은 거셌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 근절 캠페인 영상인 공익광고를 촬영했던 곽도원은 품위유지의무를 어긴 것으로 판단돼 출연료 전액 반납을 논의 중이다.
여기에 과거 곽도원의 발언이 재조명돼 대중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한 라디오에서 곽도원은 '인간 곽병규로서 바라는 점'에 대해 "담배 좀 끊고 술 좀 그만 먹어라. 술 없으면 못 사니 큰일이다"라면서 자신의 음주를 돌아보기도 했다.
아울러 그의 차기작인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에도 여파가 미쳤다. 특히 '소방관'의 경우 이미 촬영을 마치고 공개 시기를 조율하던 중이었으나 주연을 맡은 곽도원의 입건 소식으로 개봉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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